물안개 가득한 우포로 다시 가자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으로 창녕군 대합면 주 메리와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으로 창녕군 대합면 주메리와 이방면 안리, 유 오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 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개발이란 미명 아래 국내의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우포늪뿐입니다.

 

우포늪은 넓은 풍경도 좋지만 늪의 작은 풍경을 클로즈업해서 담으면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구도는 삼등분해서 안정적인 구도를 선택했습니다.(오른쪽 사진)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사진 속에 제대로 표현하고자 하면 셔터 속도를 가능하면 짧게 하고 조리개도

가능하면 조이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삼각대가 필요하죠)

셔터 속도가 길면 물안개가 흘러 흐리게(milkish) 나오고  조리개가 개방되면 전체적인 전경이 

선명해지지 않게 됩니다.

우포늪은 일출 일몰이 아니더라도 구름이 좋은 날 찾아가면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요한 물에 반영이 거울처럼 맑습니다,

그런데 저도 여러 번 갔었지만 좀처럼 만나기 힘들더군요, 비 그친 다음 날 가면

구름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안개가 없던날

 

흐린닐 우포

 

우포의 일출모습

우포 일출 촬영 시 nd 필터나 그러데이션 필터 등을 사용하면 좀 더 질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