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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사진에 관하여

야경 사진에 대하여

by 빛 사랑 2019. 11. 1.

사진가들에게 있어서 밤은 또 하나의 세상이라 하죠.

달리는 차량들의 궤적, 유혹적인 도심의 가로등 그리고 네온사인

분명 낮과는 다른 풍경들을 보여 줍니다.

 

대마도 불루비치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그 어두움으로 인해 어지럽던 배경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게다가 밤에 사진은 대부분 정지된 순간의 장면을 보여주던 낮과의 사진과는 달리

사물의 궤적을 드대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야경 사진은 아름다운 장면뿐 아니라 살아있는 분위기와 느낌까지 

담아낼 수 있습니다.

 

영도 봉래산에서 바라본 부산항 대교

준비물

 

1. 튼튼한 삼각대.(바람을 극복하기 위하여 , 어디서 많이 듣던 대사 같은데~^^)

 

2. 렌즈 후드(주변의 차량불빛이나. 집광을 막아주어 깔끔한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3. 릴리즈(장노출에 있어서는 약간의 셔터 진동이 사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벌브 촬영이 그 예중 하나입니다)

 

만약 릴리즈가 준비되지 않으셨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 타이머를 5초 정도 맞추어서 셔터를 누르시면 셔터 진동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영도 수변공원

 

1. 스테빌라이져(흔들림을 1~3 스탑 정도 줄여주는 기능) 기능은 꺼둡니다(만약 켜 둘 시에는 흔들린 야경을 보실 겁니다)

 

2. 감도(iso)는 낮게 설정합니다.

 

야간 촬영은 장 노출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노출 시간이 길수록 노이즈가 많아집니다.

카메라가 지원하는 범위(50~100) 정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가대교

3. 조리계는 적절하게 조입니다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f8~11 정도 조이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계를 조이면 조리계의 모양에 따라 빛 갈림이 생겨 색다른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도를 50~100 정도 유지해주고 셔터 스피드가 10초 정도 나올 수 있도록

조리계를 조이면 강한 광원(가로등, 조명등)에서 갈라짐(크로스) 효과가 나타나는

환상적인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출을 더 길게 주면(30초 이상) 파도나. 물결이 부드럽게(milkish) 표현되어 좀 더 몽환적으로

표현하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 마천루

 

4.raw로 촬영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파일 형식은 jpg를 많이 사용합니다,

jpg는 쉽게 어느 정도 삶아져 나오는 계란 반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설정에 따라 만들어 낸 완성된 파일이란 것이죠,

따라서, 완성된 파일을 보정을 하게 되면 계조가 날아가고 파일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raw파일은 쉽게 다시 말하자면 날계란입니다. 그 파일은 많은 계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보정 작업을 해도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함축적인 파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파일 용량이 크므로 한 메모리에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없습니다.

 

 

5. 화이트 밸런스 설정

 

빛에는 색온도에 따라 사진의 전체적인 색감이 달라집니다.

제가 잘 사용하는 켈빈 값은 즉. 화이트 밸런스는 텅스텐 모드나, 형광등 모드입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차갑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광안리 불꽃축제 신선대에서

 

6.매직아워(magic hour)

 

이 시간대가 중요한 순간 입니다,  해가 지고 30분 정도 극히 짧은 시간입니다

 약간의 파란 산광이 존재하는 시간대 이므로 이때 좋은 사진이 결정되곤 합니다

수영천에서 본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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