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란 하늘 사진을 더 파랗게 찍어보자 });
본문 바로가기
여행 그리고 사진에 관하여

파란 하늘 사진을 더 파랗게 찍어보자

by 빛 사랑 2019. 10. 30.

하늘이 하얗게 나오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노출 오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이 벋은 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에서

하늘이 노출 과다가 되는 것은 피사체와 하늘의 노출 차가 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성 화곡지

파란 하늘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태양을 등지고 순광 상태의

피사체를 찾아 촬영하는 것입니다.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어느 쪽에서 하늘을 보는가에 따라 밝기와 파란색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북쪽 하늘과 태양의 반대 방향 하늘은 푸른 정도가 강하여 촬영하기에

적합하며, 남쪽과 태양의 방향에 가까울수록 하늘이 밝아 촬영하기 부적합합니다.

 

 

한우산

따라서 하늘을 걸쳐서 촬영할 때는 위치를 이동해 배경이 되는 하늘의 색이

선명한 지점을 찾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파란 하늘을 만드는 두 번째 방법은 노출을 하늘에 맞추어 하늘의 색은 그대로 살리고

상대적으로 어두운 피사체는 플래시를 이용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근경인 경우)

그런데, 문제는 원경인 경우 플래시를 이용하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플래시의 반경이 넓은 풍경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이죠.

 

동피랑마을

이럴 때 차선의 방법은 그러데이션(gradation) 필터나, 포토샾 등 보정 프로그램에서

노출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cpl( 원형 편광 필터, 다양한 빛의 반사를 막아줌으로써
하늘이나 수면을 찍을 때 더욱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방법인데, 제가 많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장림포구(브네치아)

하지만 cpl 필터도.. 한계가 있습니다, 태양의 각도가 머리 위에 있거나

정면을 바라볼 때는 효과가 떨어 지거나, 없어집니다. 그래서 사진가들이 말하는

골든아워(golden hour), 또는 매직 아워(magic hour)의 시간 때에 촬영하는 것이

파란 하늘을 얻기 위한 방법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동피랑 마을
경주 통일전과 한우산 정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