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구도에는 기본이란 없다, 정확히 수학적으로 확정된 정답이 없다는 말이죠.
구도란, 느끼고 본 것, 말하고 싶은 것을 그때마다 어떤 앵글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어떻게 프레이밍 하면 가장 효과 적일까 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측정한
결과일 뿐 입니다.
구도는 단지 정형적인 예시일 뿐. 사진은 어떤 공식에 끼워 맞춰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창조적 시각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시각의 화면에 담아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 나쁜 구도인지는 명확합니다. 인위적인 것만이 눈에 띄는
구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새삼스럽게 구도의 기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너무 구도에만 신경 쓰다 보면 보기에는 아름다운 사진은 찍을 수 있어도
정말 독창적인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사진에 구도법이 불필요한 것인가 하면, 그렇다고 잘라 말할 수 없습니다,
화가들이 수백 년 간 지침으로 해온 구도법에서 배워야 할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고전적인 구도법에서는 우선 중심이 되는 모티브를 결정합니다,
그 모티브의 배치에 의해 , 혹은 주위와의 색의 대비에 의하여 보는 사람의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요소들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구도적 요소로서의 역할이나 시선을 끄는
역할을 주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시선은 우선 중심적인 주제로 집중되고 아주 천천히 다른 요소로 눈길을 돌려
전체 인상을 느끼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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