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도(saturation)
시각적 리얼리티 효과의 경우 , 사진가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합색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자연 속에는 회색이나 갈색,녹색과 같은 중성색이 지배적이어서 때로는 순수한 컬러가
포착되었을 때는 그만큼 풍부하고 강렬한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풍경 사진가들이 파스텔 톤보다는 풍부한 색조를 선호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매그넘 사진가나 내셔널 지오그라픽 사진가 중에서도 풍경 사진에 이런 채도가
강렬한 사진을 담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채도가 높은 사진을 찍을때는 색 포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표현 가능한 색의 농담이 범위를 초과해 버린 상태를 색 포화 상태라 합니다.
색의 노출 과다로 색 속의 계조(gradation)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뜻 합니다, 보통 계조가 깨졌다고
표현들을 많이 하시죠.
빨강과 녹색, 파랑 등 원색 계열의 색에서 일어나기 쉬우며 특히 채도가 높은 화상에서도
쉽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꽃밭에 가득 피어 있는 붉은색 꽃의 색은 색 포화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색 포화가 일어난 이미지는 촬영후 리터칭을 하여도 본래의 색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색포화가 될 것 같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미리 바디의 파라미터에서
채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진 파일을 로우(raw)로 포맷해서
촬영을 합니다, 즉, 재료만 갖춘 아직 익히지 않은 요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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