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시는 많은 이들은 비 오는 날에는 촬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게으름이고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장비가 젖지 않도록 약간의 수고만 하신다면, 훨씬 더 좋은 분위기의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의 풍경은 우선 빛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주위가 젖어 있어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성적인 화면을 구성하려면 광각렌즈 보다, 사람의 시각과 비슷한 표준렌즈(50mm)
가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비가 내리고 흐린 날에는 평균화된 광선 이므로 특별한 노출 보정이 덜 필요합니다.
광선이 약하기 때문에 셔터속도의 저하로 흔들린 사진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조리계를 개방하여 셔텨 속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심도가 얕아 지므로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선의 방향(역광, 순광, 사광 등등)을 고려할 필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앵글. 프레임. 구도 등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내리는 비를 표현하는 것은 일반 자동초점으로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방법이라 하면 수동으로 맞추어서 본인이 직접 맞추는 것입니다.(af-----> mf로 전환)
따라서 비 자체보다 수면에 떨어져 생기는 파문이나, 젖은 도로, 창가에 맺힌 물 방울,
우산 쓰고 걷는 사람들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 등 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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