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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풍경들

우포늪

by 빛 사랑 2019. 9. 25.

마고속국도에서 창녕 나들목을 빠져나온 후 24번국도로 우회전하여 6.3㎞정도 가면 우포늪 생태전시관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세진고개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약 2㎞를 더 가면 우포늪을 조망할 수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으로 인위적인 훼손이 거의 없는 내륙습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학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으며,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자라고 있어서 마치 '생태계 박물관'을 보는 것과 같다.

토평천의 호소성 배후습지인 우포늪은 우기나 홍수 때의 과다한 수분을 습지토양 속에 저장하였다가 건기에 지속적으로 주변에 공급하여 지형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문학적 가치를 지니는 자연환경 보전지역이며, 생태자원, 관광자원으로서도 탁월한 경제성을 지닌 지역으로 평가된다.

 

 

우포늪

범람원은 하천양안에 형성되는 넓은 충적평야로서 여기에는 홍수와 같은 하천범람에 의해 쌓인 미립물질들이 퇴적되며, 홍수 이후 미처 배출되지 못한 물이 고여 다양한 형태의 습지를 형성해 놓는다. 낙동강 하류지역은 범람원이 넓게 발달해 있어 예로부터 홍수의 피해가 잦았던 곳이며, 다양한 형태의 자연습지가 분포해 있는 지역이다.

원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인 우포늪은 행정구역상으로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및 대합면에 걸쳐 분포한다. 지형학적으로 보면, 이 늪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인 토평천 유역에 형성된 자연습지로서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서 서쪽으로 약 8㎞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포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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