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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풍경들

가을에 가도 좋은 의성 산수유 마을 그리고 화곡지

by 빛 사랑 2019. 9. 25.

이른 봄, 가장 빨리 봄을알리는 꽃이 피는데 그것이 바로 산수유꽃이다.
산수유 군락지인  의성산수유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자생한 200~300년생
산수유나무가 3만여 그루 이상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을 전체가 산수유 물결을 이루고 있다

산수유마을이라 함은,
보통 노란꽃이필 무렵 봄에 많이 가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치만, 가을끝무렵에 가보는 산수유마을만의 매력이 있다.

겨울이 올무렵, 봄에 피었던 노란 꽃과 잎이 떨어지고ㅡ
붉은 열매만 남게 되는데, 이게 참 장관이다-

■산수유마을 찾아가는길 경북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2길 2

2019년 산수유마을의 꽃맞이 행사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느 축제장이나 마찬가지로 평일이 조금 한산하고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차량 통제와 주차 관리가 잘되어있다. 꽃길은 최장 3.7km로 축제장 입구부터 전망대를 지나 화곡지까지 이어진다. 개나리와 진달래도 지천인 등산 코스도 있다. 연장 4.1km다. 꽃 보며 기념사진 촬영하고 쉬엄쉬엄 길을 이어가는 소요시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걸으면 다소 힘겨울 수 있으니 걷기 시작하는 지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축제장 입구에서 탑승할 수 있는 산수유꽃마차도 운영한다. 주차는 축제장 입구부터 전망대 부근 마을까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통제되는 구간도 있다. 축제 전용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매일 열리는 행사 내용과 개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화곡지 까지, 걷는 길이 너무 좋다.. 하늘도.구름도. 꽃향기도

화곡지 전경

나름의 성과를 넘어 지천을 덮은 산수유꽃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논 밭두렁을 따라 산비탈 둘레길을 따라 하염없이 올라가 보자. 적당한 땀이 온몸에 밸 즈음 걷는 이는 숲실마을을 거치게 된다. 이 곳에서부터 화곡지에 이르는 산책로가 행사장의 백미이다. 그야말로 샛노란 물감을 하염없이 엎질러 높은 것처럼 현란하다


화곡지에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는데. 뷰가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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