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다. 영화에서처럼 안성기·송옥숙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가 이 산자락에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우마차를 끌고 산자락을 굽이굽이 내려오는 인생의 역경을 상징화한 마지막 장면이 이곳 풍경을 빌린 것이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기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상공에서 연출하는 오색의 패러글라이더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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