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하늘을 보니 흐리고 우중충 하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어제 지인에게 내일 비가 내리면 우산 없이 카메라 들고 산책에 나선다 하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산책에 부담스러운 무게를 가진 500mm 망원을 d300에 물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흐린 하늘이지만 구름 사이로 약간의 빛이 세어 나오곤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다 위를 가르면서 달리는 제트스키가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바위섬. 등대섬에 강태공 님들께서 낚시를 하시고 계십니다.
풀잎 위의 작은 빗 망울들이..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전해 주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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