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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풍경들

우포의 아침

by 빛 사랑 2020. 2. 3.

1. 우포 출입구는 여러 곳입니다.

우포늪은 굉장히 크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습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출입구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창녕 IC에서 우회전하여 정문으로 들어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문에는 주차장과 편의 시설이 마련돼있습니다. 차를 주차한 뒤 정문을 통해 많이 들어갑니다. 매우 넓기 때문에 자전거가 있다면 편리합니다.

정문으로 출입 시 사람도 많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합 방면으로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가보지 못한 쪽으로 가보려고 대초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네비에는 지정된 명칭이 없는 도로라고 나오는데, 차 한 대 정도 다닐 수 있는 농로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아침 해가 서리 맞은 대지의 수풀들을 밝혀 주는군요.

지평선에 걸칠 만큼 길게 뻗은 농로와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이채롭게 보이는군요

 

그동안에 다녀간 우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우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우포의 물안개나 안개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해뜨기 전)에 오셔야 합니다.

바람이 없어서 잔잔한 반영을 찍기엔 좋은 날이었습니다.

역시 우포는 태고의 자연이 숨 쉬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늪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묵묵히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모습 또한 경이로워 보입니다.

태양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약간은 덜 파란 하늘색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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