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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풍경들89

감성의 가을 조금씩 멀어지는 가을을 때어 놓기 힘들어하는 나의 몸부림을 느끼면서.,.. 헤르만 헷세의 마지막 잎새를 보듯 떠나려는 가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가을은 쓸쓸함이라 했나요? 쓸쓸한 빈자리에 떨어진 잎새들이 자리를 차지하는군요. 공허한 시선 속에 가을을 느끼시는 어느 가을 남자의 외로움이 전해집니다. 남자들의 가을앓이.. 코로나보다 전염성이 강하나 봅니다...... 이 장면을 보고서 저는 가을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쏟아지는 빛 속으로 따사로움이 느껴집니다. 바로 가을빛 노을입니다. 2020. 11. 2.
방금찍은 추석 보름달. 행복한 추석 입니다. 달이 유난히도 밝아서 노출 잡는데 애를 먹었지만 삼각대 없이 찍어도 왠만큼은 나와 주는군요, 니콘 d300 크롭바디에 150~500mm 시그마 입니다 iso 200에 f8에 셔터스피드 1200 정도 입니다. 2020. 10. 1.
멋진 한가위 되세요 코로나로 인하여 우울한 추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늘 좋은 일만 생길 수만 있나요? 기차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지만. 언젠가는 벋어 나듯이 다시 활기차고 밝은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어제 낙동강변 풍경 입니다.. 2020. 9. 30.
8월의 아침 일출 주말이라 이른 새벽까지 넷플릭스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늦잠은커녕 일찍 눈이 떠졌다. 요즘에는 코로나와 더운 날씨에,마음도 몸도 꽤나 지쳐오는 시기였다. 당연지사 카메라도 마음에서 멀어져 어느 방구석 깊은 곳에서 인정 없는 주인을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 5시도 안된 시간에 밖은 어두움이 대지를 지배하고 있었다. ,,,, 일출은 거의 겨울 시즌에만 촬영하러 다녔는데, 문뜩 여름날의 일출은 어떠한가, 궁금해졌다. 일출시간을 알아보고 5시 10분경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다대포 선착장 ,, 오래전 선착장은 목조로 만들어진 다리 때문에 일출 포인트로 알려졌으나. 다리가 사라진 지금은 그저 평범한 바다에 불과한 곳이다. 오래전 선착장의 모습 이때만 해도 나무다리가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었는데. 사라진 지금은 왠.. 2020. 8. 31.